- 17일 불가리아 파자르지크서 체코 루케스 1점 차 제압, 장애물 경기 도입 후 첫 입상 성공

근대5종 대표팀 서창완(전남도청).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전남도청)이 2년 만에 국제무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뉴스1에 따르면, 서창완은 17일(현지시간) 불가리아 파자르지크에서 개최된 2026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차 대회 남자부 결선에서 펜싱, 장애물,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 합계 1595점을 획득해 마테이 루케스(체코·1594점)를 단 1점 차이로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부에서 7위를 기록했던 서창완은 이로써 2024년 4월 튀르키예 앙카라 대회 이후 2년 만에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은 파리 올림픽 종료 후 기존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전면 교체됐다. 서창완은 바뀐 규정이 적용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포디움에 오르며 다가오는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맹활약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서창완은 펜싱과 장애물, 수영 종목까지 소화한 시점에서 5위에 랭크돼 레이저런을 5번째 순서로 시작했다. 이후 정교한 사격 능력과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앞서 달리던 선수들을 연이어 추월했고, 선두 루케스까지 추월하며 제일 먼저 결승선에 다다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창완은 메달 획득을 예상하지 못하고 좋은 감각을 유지하는 데만 집중하려 했는데 금메달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올림픽 이후 새로 바뀐 장애물 경기에 적응하고자 지난 시즌 우수 선수들의 플레이를 참고해 공부했고,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함께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께 결선 무대에 나선 전웅태(강원체육회)는 18위로 경기를 끝마쳤다. 여자부 결선에 출전한 신수민(LH)은 최종 종목인 레이저런을 치르기 전까지 중간 순위 1위를 달렸으나, 최종 8위로 내려앉으며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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