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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하든 30점’ 클리블랜드, 연장 끝 디트로이트에 대역전승… 시리즈 3-2 역전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15. 00:52

클러치타임에 결정적인 슛들을 성공시킨 제임스 하든(출처=클리블랜드캐벌리어스공식인스타그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9점 차의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연장 접전 끝에 117-113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홈팀 디트로이트가 쥐었다. 디트로이트는 전반 한때 15점 차까지 앞서 나갔고,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도 103-94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13-0 런을 기록하며 승부를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클리블랜드의 에반 모블리는 종료 45.2초 전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03-103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제임스 하든의 활약이 빛났다. 하든은 이날 자신의 이번 포스트시즌 최고 기록인 30득점을 올렸고, 연장 막판 결정적인 자유투와 리바운드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도노반 미첼은 21득점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고, 벤치에서 출격한 맥스 스트러스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20득점을 기록하며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에반 모블리는 19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으며, 재럿 알렌 역시 16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39득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커닝햄은 연장 종료 직전 2점 차까지 추격하는 점퍼를 성공시키며 끝까지 저항했지만, 이어진 파울 작전에서 하든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든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원정 승리를 따내는 수확을 거뒀다. 벼랑 끝에 몰린 디트로이트와 시리즈 종결을 노리는 클리블랜드의 6차전은 오는 16일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승혁 기자
seunghyeok36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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