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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문성현, 18.44m의 여정 마침표… "15년, 환희보다 인내가 많았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6. 23:27

키움히어로즈 투수 '문성현' 5일 은퇴 발표

키움히어로즈의 베테랑 투수 문성현이 15년간 정들었던 마운드를 떠난다.

사진출처=문성현 개인 인스타그램


문성현은 지난 5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선수 생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2010년 5월 5일 첫 1군에 등록되어 시작했던 프로 생활을 2026년 5월 5일에 내려놓기로 결정했다"며 16년 만에 유니폼을 벗는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문성현은 최근 FA 신청과 관련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다는 조용한 고백이었지만, 기다림 끝에 마주한 현실은 이제 멈춰 서야 할 때임을 가르쳐 주었다"며 은퇴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문성현은 2010년 데뷔 이후 2025시즌까지 군 복무 기간 등을 제외하고 총 12시즌 동안 키움(전 넥센 포함)에서만 활약한 대표적인 '원 클럽 맨'이다. 통산 성적은 25승 37패 1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문성현은 "저의 15년은 화려한 스타플레이어의 길은 아니었을지 모르나, 환희보다는 인내의 시간이 더 많았다"면서도 "그 모든 기록은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든 18.44m의 거리를 뒤로하고 인생의 다음 이닝을 시작하려 한다"며 "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국 야구를 응원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히어로즈와 함께해온 문성현의 은퇴 소식에 팬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김승민 기자
izone0205@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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