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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일의 기다림 끝… 안우진, "완벽한 부활로 영웅군단에 승리 선물"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4. 01:34

안우진 981일만에 선발승

키움 히어로즈의 '심장' 안우진이 돌아왔다. 무려 981일 만에 거둔 선발승이다.

사진출처=키움히어로즈 공식 인스타그램


안우진은 지난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 무사사구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2023년 8월 25일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맛보는 1군 무대 승리다.

가장 놀라운 점은 구속이었다. 당초 6~7월 복귀가 예상됐던 안우진은 두 달이나 빠른 지난 4월 마운드에 복귀했고, 이날 최고 구속 158km/h를 찍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4회초 수비 실책으로 인한 역전 위기에서도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은 그가 왜 최강인지 보여줬다.

이날 안우진의 투구를 관찰하려는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의 모습도 보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포함한 4~5개 구단 관계자들은 안우진의 모습을 카메라와 스피드건에 담았다.

안우진의 승리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에 천군만마와 같다. 복귀 후 1이닝부터 차근차근 빌드업을 거친 안우진은 이제 5이닝 67구를 소화하며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



김승민 기자
izone0205@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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