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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거워진 황금종려상 경쟁, 79회 칸의 주인공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4. 12. 23:05

고레에다부터 알모도바르까지… 칸 영화제, 별들의 전쟁 예고

Variety 제공


제79회 칸 영화제가 2026년 5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공식 초청작 명단을 발표하며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는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되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거장들의 신작과 장르 영화들이 대거 포진하며 황금종려상을 향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경쟁 부문에서는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의 신작인 SF 대작 '호프'를 통해 처음으로 경쟁 부문에 진입하며 세계적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상자 속의 양'을 통해 가족 서사에 대한본인만의 통찰력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황금종려상 재도전에 나서고, 안드레이 즈비야긴체프 감독은 러시아사회의 모순과 인간 내면의 심연을 파헤치는 '미노타우르'를 통해 묵직한 미장센을 예고했다. 또한 '콜드워'의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감독은 서정적인 서사가 돋보이는 '파더랜드'를 출품해 평단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루마니아 뉴웨이브의 대표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 역시 '피오르'로 합류하며 경쟁 부문의 무게감을 더했다.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는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이름을 올렸다. 연상호 감독은 전작들에서 보여준 시각적 파격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독특한 소재를 다뤘다. 이외에도 비경쟁 부문에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비터 크리스마스'를 통해 거장으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니콜라스 빈딩 레픈 감독은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를 강조한 '허 프라이빗 헬'을 선보인다. 할리우드 스타 존 트래볼타의 연출 데뷔작인 '프로펠러 원웨이 나이트 코치' 역시 화제성 측면에서 주요 초청작으로 분류되고 있다.

Reasonate 제공


이번 영화제는 전통적인 예술 영화의 거장들과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장르 영화들이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에 골고루 배치되어 형식과 규모 면에서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찬욱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어떤 작품에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길지는 5월 23일 폐막식에서 결정된다.



김하윤 기자
bmocake@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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