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실바의 맹폭과 조연들의 투혼… 누구도 예상 못한 GS칼텍스의 우승 기적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4. 6. 02:11

- 개막 전 약체 평가 딛고 5년 만에 V리그 통산 4회 우승 달성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유서연 등 동료들과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6.4.5 ⓒ 뉴스1 김민지 기자


뉴스1에 따르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GS칼텍스가 시즌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통산 4번째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등극하는 기적을 썼다. 에이스 지젤 실바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안혜진, 유서연, 최가은, 권민지 등 국내 선수들의 투혼이 더해진 값진 결과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1로 제압했다. 1, 2차전에 이은 파죽의 3연승으로 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통산 4회 우승 위업을 달성하며 최다 우승 2위(1위 흥국생명 5회)로 도약했다.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관계자 중 GS칼텍스를 우승 후보로 꼽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데다 뚜렷한 전력 보강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을 믿고 봄 배구 진출을 자신했다. 컵대회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기대감을 높인 GS칼텍스는 정규리그 내내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특히 세터 안혜진과 미들블로커 자원들의 줄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묵묵히 버텨냈다. 5라운드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탄 GS칼텍스는 3위로 봄 배구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후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연파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도로공사마저 3연승으로 꺾으며 대이변의 마침표를 찍었다.

기적 같은 우승의 중심에는 단연 실바가 있었다. 정규리그 득점과 공격 성공률 1위를 휩쓴 그는 포스트시즌 6경기 내내 30점 이상을 쏟아붓는 괴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부상을 털고 돌아와 야전사령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안혜진, 주장의 품격을 보여준 유서연, 그리고 권민지, 레이나, 최가은 등 든든한 조연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GS칼텍스는 가장 높은 곳에서 활짝 웃을 수 있었다.

 


김영빈 기자
nevergiveup7240@naver.com
다른기사 보기
#GS칼텍스
#V리그
#챔피언결정전
#지젤실바
#이영택감독
#안혜진
#유서연
#한국도로공사
#봄배구
#통산4회우승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