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시에나 오픈 2라운드 단독 4위 점프 선두와 2타 차, 14세 2개월 최연소 우승 새 역사 정조준

김서아가 2일 열린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KLPGA 제공)
만 14세 여중생 골퍼 김서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무려 34년간 굳건했던 전설 박세리의 최연소 우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며 돌풍의 중심에 섰다.
뉴스1에 따르면, 김서아는 3일 경기도 여주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KLPGA 투어 시즌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 고지원(9언더파 135타)을 2타 차로 맹추격하며 단독 4위에 안착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클럽을 잡은 김서아는 불과 2년 만에 전국 무대를 휩쓸며 재능을 뽐냈다.
지난해 9월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공동 44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생애 두 번째 정규 투어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는 당당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만약 김서아가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다면 14세 2개월 22일의 나이로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는 1992년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박세리가 세운 14세 11개월 29일의 K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34년 만에 새로 쓰는 엄청난 대기록이다.

김서아가 2일 열린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KLPGA 제공)
공동 2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김서아는 특유의 장타를 무기로 코스를 공략했다.
2번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7번과 9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전반에만 4언더파를 몰아쳐 한때 선두로 치고 나갔다.
12번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 OB 구역으로 향하며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해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13번과 14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교환한 뒤 17번 홀에서 정교한 샷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서아는 자신이 중간 선두로 올라섰던 사실조차 몰랐다고 돌아봤다. 전반 흐름은 좋았지만 후반 경기가 다소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어 우승 욕심보다는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먹고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는 차분한 각오를 남겼다.
한편 고지원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신인 양효진과 김지영은 선두에 1타 뒤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첫 국내 공식전에 나선 박성현은 공동 16위(3언더파 141타)에 올랐다.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유현조는 공동 34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투어 통산 20승 달성을 노렸던 박민지는 버디 없이 5타를 잃고 컷 탈락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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