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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과 의혹 황석희, 방송가 퇴출 수순…'전참시'·'유퀴즈' 출연분 삭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3. 31. 22:48

- 2005년·2014년 성폭력 의혹 보도 여파…VOD 및 유튜브 영상 비공개 처리

황석희 번역가 인스타그램 캡처


유명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성범죄 전과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가에서 흔적 지우기가 시작됐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이 그의 출연 분량을 잇따라 삭제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기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공식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황석희가 출연했던 지난해 2월 22일 방송분이 삭제됐다. 관련 유튜브 클립 영상들 또한 비공개 처리됐다. 전참시 측은 VOD와 유튜브 영상 등을 모두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도 황석희 출연분의 VOD 수정 및 유튜브 클립의 순차적 비공개 조치에 들어갔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주요 프로그램들이 그의 출연분을 삭제하는 것은 최근 불거진 성범죄 의혹에 따른 발 빠른 대처로 풀이된다.

이번 논란은 지난 30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시작됐다. 해당 매체는 황석희가 2005년 여성 추행 및 폭행, 2014년 수강생 성폭행 혐의로 각각 기소되어 두 차례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황석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변호사와 함께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사실과 다르거나 확인되지 않은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정정 및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해명 없이 대응 예고만 내놓은 상태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황석희는 '데드풀', '보헤미안 랩소디' 등 유명 외화의 번역을 맡으며 재치 있는 번역으로 이름을 알린 스타 번역가다. 최근까지도 에세이집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전과 의혹으로 인해 커리어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황웅재 기자
kesnewspape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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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