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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2차 연장 혈투 끝 한국가스공사 84대82 제압 6강 PO 희망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3. 21. 13:18

- KT가 2차 연장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수원 KT 데릭 윌리엄스.(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20일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KBL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4대82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리그 7위 KT는 시즌 전적 23승 25패를 기록하며 6위 부산 KCC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2연승을 달리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원정 경기 10연패의 늪에 빠지며 15승 33패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KT의 데릭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에서 37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는 26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1쿼터 중반 역대 두 번째(서장훈 1만3231점 기록에 이어)로 통산 1만2000득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한국가스공사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KT는 1쿼터를 10대16으로 내준 데 이어 2쿼터 역시 15대19로 밀리며 전반을 25대35로 마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18득점을 올리며 반격에 나선 KT는 격차를 43대46까지 좁혔고, 4쿼터 종료 34초 전 문정현의 3점 슛으로 63대6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종료 28초 전 한국가스공사 김준일에게 통한의 동점 2점 슛을 허용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2차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80대80으로 맞선 경기 종료 58초 전, KT 문정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2대8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상대의 3점 슛이 빗나간 틈을 타 윌리엄스가 2점 슛을 추가하며 84대80으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8초 전 라건아가 2점 슛을 만회했으나,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KT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황웅재 기자
kesnewspape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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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