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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선발” 체코 다니엘 파디삭은 누구인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3. 6. 16:54

196㎝ 장신 우완, 2023 WBC 중국전 무피안타 호투로 체코 첫 승 주역

오늘 한국전 선발로 체코가 내세운 투수는 다니엘 파디삭이다. / 출처 - 다니엘 파디삭 인스타그램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체코가 선발 카드로 다니엘 파디삭(Daniel Padyšak·25)을 낙점했다.

파디삭은 체코 프라하 출신의 2000년생 우완 투수다. 신장 196㎝, 체중 104㎏의 장신 파워암 유형으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50㎞(93.3마일) 수준이다. 2023 WBC 본선에서는 최고 154㎞(95.7마일)가 측정됐다.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를 주요 구종으로 슬라이더·스위퍼 계열 변화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스타일이다.

강점은 탈삼진 능력이다. 2023년 미국 NCAA 시즌(42.1이닝 46탈삼진)과 같은 해 MLB 드래프트리그(18이닝 24탈삼진, ERA 1.50) 모두 이닝당 탈삼진 비율이 높게 유지됐다. 반면 상위 레벨로 갈수록 볼넷 허용이 늘어나는 제구 기복이 변수로 꼽혀 왔다. 2024년 조지아대 시즌에는 22.1이닝에서 15볼넷을 허용하며 ERA 7.66을 기록했다. 볼넷 억제 여부가 이날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주목된다.

국제무대 경험은 두텁다. 10대 중반부터 체코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2020 도쿄올림픽 예선과 2022 WBC 예선을 차례로 소화했다. 2022 예선 독일전에서는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체코의 본선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2023 WBC 본선에서는 중국전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체코의 대회 첫 승 역사에 직접 기여했다. 당시 퍼포먼스를 두고 WBC 사무국은 하딤 감독의 표현을 인용해 파디삭을 "우리 팀 최고의 투수(our best pitcher)"라고 소개했다. 파디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쿄돔에 다시 돌아오고 싶었다"면서 "3년 전 대회에서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국 대학야구(NCAA)에서 찰스턴서던대와 조지아대를 거치며 통산 10승을 기록한 파디삭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산하 이스턴리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BC와 계약해 2경기 5이닝 무실점(ERA 0.00)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의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 한국은 2013년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1차전 패배라는 징크스를 안고 있다. 이번 체코전은 그 고리를 끊기 위한 첫 관문이다. 경기는 오늘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린다.




최재혁 기자
damiano1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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