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최국 루마니아까지 꺾으며 내년 3부 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전승 우승한 U-20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전승 우승과 함께 3부 리그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오세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 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홈팀 루마니아를 5-2로 제압했습니다.
이번 대회 내내 한국의 경기력은 독보적이었습니다.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12-2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대표팀은 영국(4-0), 중국(4-1), 스페인(8-1)을 차례로 무너뜨렸습니다. 마지막 루마니아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15점, 5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성적표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4부 리그를 평정하고 내년 시즌부터 3부 리그인 디비전 1 그룹 B 무대를 밟게 됩니다. 승격 후에는 일본, 프랑스, 폴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한층 강력한 상대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입니다.
팀 성적뿐만 아니라 개인상 부문에서도 경사가 겹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2골 13어시스트를 올리며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김정준(연세대)이 대회 베스트 포워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오세안 감독은 "부상 선수가 나오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서로 헌신하며 '원팀'으로 뭉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습니다.
황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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