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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셧아웃 제압… 레오 '500서브' 대기록 빛바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1. 9. 23:27

- 디미트로프·전광인 활약으로 4위 추격 발판 마련하고 흥국생명도 페퍼저축은행 꺾어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꺾었다.(KOVO제공)


OK저축은행은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0 26-24 25-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OK저축은행은 시즌 성적 10승 11패(승점 31)를 기록하며 봄배구 마지노선인 4위 한국전력(승점 33)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2위 현대캐피탈(12승 8패·승점 38)은 선두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주포 디미트로프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전광인(14점)과 차지환(13점)이 뒤를 받치며 삼각편대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주포 레오가 V리그 남녀부 통산 최초로 '서브 성공 500개'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1세트 도중 허수봉이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이 뼈아팠다.

레오가 서브 성공 500개를 달성했다.(KOVO제공)


승부처는 2세트였다. OK저축은행은 세트 중반 14-20까지 뒤처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끈질긴 추격 끝에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이민규의 결정적인 블로킹과 박창성의 속공이 연달아 터지며 26-24로 세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기세를 탄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도 틈을 보이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여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이겼다.(KOVO제공)


한편 같은 날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3 32-30)으로 꺾었다. 3위 흥국생명(11승 10패·승점 36)은 2위 현대건설을 맹추격했다. 3세트 24-21 리드 상황에서 5연속 실점하며 듀스를 허용했으나, 30-30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황웅재 기자
kesnewspape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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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