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컷 편집보다 날 것 그대로, 짧고도 솔직한 콘텐츠에 끌리는 이유

출처: Pexels
틱톡, 릴스, 쇼츠.
숏폼 콘텐츠의 시대에서, Z세대는 더 짧고, 더 덜 꾸며진 콘텐츠를 원한다. 15초에서 60초 사이의 영상 안에 담긴 이들의 언어는 더는 ‘예쁘게 잘 만든 영상’이 아니다. 최근의 트렌드는 “거칠고 무편집일수록 신뢰 간다”는 감각이다.
실제로 2024년 이후 유튜브 쇼츠와 틱톡에서는 ‘무자막’, ‘무음악’, ‘1인칭 브이로그’ 형식의 콘텐츠가 빠르게 늘었다. 브이로그 형식의 숏폼에서는 인트로도, 편집 효과도, 자막도 거의 없다. 대신 일상 속 10초 남짓한 찰나를 아무 설명 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이 반응을 얻는다. 예컨대 카페에서 핸드폰을 만지며 커피 한 모금을 마시는 장면이나, 공원 벤치에서 멍하니 앉아 있는 7초짜리 영상이 조회수 수십만 회를 넘긴다.
왜일까? Z세대는 자연스러운 감정과 공감 가능한 순간에 더 반응한다. 지나치게 연출된 숏폼은 광고처럼 보이거나, 피로감을 유발한다는 인식이 크다. 그보다는 “나도 저럴 때 있는데” 싶은 소소하고 진짜 같은 장면이 더 큰 호응을 얻는다. 이러한 경향은 곧 ‘편집 노동’이 줄고, 영상 제작 진입장벽을 낮추는 결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튜브 알고리즘 역시 짧고 반복적인 시청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선호한다. 때문에 영상의 재생 시간을 10초~15초 사이로 유지하고, 자극적 클리셰 대신 “관찰형 영상”이나 “짧은 반응” 중심으로 구성한 콘텐츠가 오히려 더 많은 노출을 받는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더 많은 조회수를 확보할 수 있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반복 시청이 가능해진다.
물론 숏폼 트렌드는 빠르게 소모되는 만큼, 하나의 형식이 오래 유지되진 않는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Z세대의 선택은 분명하다. 완벽하게 편집된 영상보다, 감정과 순간이 날 것으로 전달되는 콘텐츠. 그 짧고도 불완전한 10초가 더 많은 진심을 담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남철우 기자
deer7206@gmail.com
다른기사 보기
#Z세대숏폼
#무편집영상
#틱톡트렌드
#릴스스타일
#숏폼브이로그
#자연스럽게
#편집없는진심
#무자막무편집
#숏폼트렌드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
'연예 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블랙핑크, 스포티파이 신기록 행진…‘뛰어(JUMP)’ 80일 만에 3억 스트리밍 (0) | 2025.09.30 |
|---|---|
| 김수현 법률대리인 “미성년 교제설은 허위… 실제 연인은 따로 있었다” (0) | 2025.09.30 |
| 몬스타엑스, 美 연말 최대 음악축제 ‘징글볼 투어’ 4번째 무대 오른다 (0) | 2025.09.28 |
| ‘폭군의 셰프’로 스타 된 이채민, 아시아 투어 팬미팅 돌입 (0) | 2025.09.28 |
| 이찬원, 정규 2집 ‘찬란’ 발표 앞두고 성숙한 변신 예고 (0) | 2025.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