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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양육비 감액 소송 제기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1. 5. 11. 17:49

'우리 이혼했어요' 화면 캡쳐/출처: TV조선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유진 기자 = 최근 연인 인민정과 재혼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전처를 상대로 양육비 감액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한 매체는 김동성이 지난 3월 9일 전처 A씨를 상대로 두 아이 양육비를 각각 15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감액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으며 아직 법원의 판결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본창 배드파더스(이혼 뒤 자녀의 양육비를 주지 않는 무책임한 부모들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사이트) 대표의 말을 인용해 "김동성이 배드파더스에 제보된 이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양육비 감액 소송도 진행하려 했다.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두 건 모두 취하했으나 방송이 중단되면서 다시 소송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김동성은 양육비 감액 소송 이유서에 "매달 양육비 300만 원은 내 경제적 능력에 비해 터무니없이 큰 액수"라며 "빚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 이제는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세후 매달 25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지만, 경비를 제외하고 100만 원이 남는다. 홀어머니와 아픈 형님도 부양해서 해서 월 300만 원의 양육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김동성은 지난 2018년 이혼한 이후,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초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여 "더는 양육비를 밀리지 않게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고 싶다"며 양육비 지급 이행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방송에서 양육비 지급 이행을 약속한 지 한 달 만에 양육비 감액 소송을 접수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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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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