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의 결실, 23/24시즌 분데스리가·포칼, 2024 슈퍼컵 우승 달성
출처-바이어 04 레버쿠젠 공식 X(구 트위터)
지난 9일 22/23시즌 중도 부임해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이자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 있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부임 후 다양한 전술과 유연한 포메이션 운용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약 18개월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레버쿠젠에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안겼다. 그는 정규리그 34경기에서 28승 6무를 기록하며 리그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어 DFB 포칼(독일 FA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우승이 확정된 직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나기로 구단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이 사실을 발표할 적절한 시기”라며, “선수들과 스태프에게도 전했지만,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깊은 유대감을 쌓았고, 그 신뢰가 모든 것의 핵심이었다”며 “이번 주말, 팬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버쿠젠에서의 시간을 “길고, 의미 있으며, 성공적이었다”고 회고한 알론소는 “내게 보내준 존중을 마지막까지 되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다수의 현지 매체에선 사비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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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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