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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양민혁 이은 '47번 후계자' 강원FC 신민하, K리그1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5. 8. 16:05

- '전임 47번' 양현준-양민혁 유럽으로 배출한 강원FC, 신민하도 진출할 수 있을까?

강원FC의 신민하 /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강원FC의 수비수 신민하가 올 시즌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부터 3년 이하(2023 시즌 이후 데뷔),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 출장한 선수에게 후보 자격을 부여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4월의 '영플레이어 상'은 K리그1 7라운드~10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는 신민하(강원FC)를 포함해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황도윤(FC서울), 이현용(수원FC), 채현우(FC안양), 조상혁(포항스틸러스) 등 총 11명이었다.

그중 신민하는 7라운드~10라운드까지 전 경기 풀타임 출장 및 9라운드 울산HD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신민하는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프로 통산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맛보게 됐다.

강원FC의 신민하 / 출처 - 강원FC 공식 홈페이지

 

 

한편 강원은 '전임 47번' 양현준-양민혁을 각각 셀틱(스코틀랜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배출한 바 있다. 2연속 성공 사례 이후 강원의 47번은 팀 내 가장 유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징과도 같은 번호가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47번을 부여받은 신민하에게 많은 팬들은 관심을 보이고 기대를 걸었다. 개막 후 2연전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 신민하는 3라운드 제주SK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10분 소화 후, 4라운드~12라운드까지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19세의 나이라곤 믿기지 않을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는 신민하가 2명의 전임 선배들처럼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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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