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G 연속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이정후는 6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맹활약
김혜성(좌), 이정후(우) / 출처 - LA다저스 인스타그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혜성-이정후가 각자의 팀에서 동반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 / 출처 - LA다저스 인스타그램
먼저 경기를 시작한 건 김혜성이었다. 김혜성은 7일 오전 7시 40분 (한국 시간)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전날 멀티히트와 도루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은 김혜성은 2경기 연속 선발출장했다.
첫 타석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그는 두 번째 타석, 7구 승부 끝에 몸쪽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출루한 뒤 기습 견제에 아웃당하며 루상에서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쳤으나 빠른 발로 선행 주자만 아웃되고 1사 1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후, 후속 타자 오타니의 우측 깊은 타구에 전력 질주하면서 홈을 밟아 팀이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그는 마지막 타석에선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올렸으나, 견제사를 당한건 숙제점이었다. 또한, 8회 유격수로 수비 위치를 옮긴 뒤 강습 땅볼 타구를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해 내야안타를 허용한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정후 / 출처 - 샌프란시스코 인스타그램
이정후는 맹활약했다.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선 그는 3회 1사 1루, 상대 투수 콜린 레아의 94마일 빠른 볼을 타격하여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이자, 양키스 전 이후 22경기 만에 쏘아 올린 아치였다.
이정후는 7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연장 11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3안타 및 3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최근 장타가 터지지 않으며 부진했는데, 오늘 경기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김혜성은 타율 0.375, OPS 0.750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정후는 타율 0.312, OPS 0.871로 성적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김혜성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연장 승부 끝에 마이애미에 4-5로 석패했고,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초 대폭발하면서 14-5 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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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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