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피셜] 김혜성 1군 부름 받았다! ATL 전 벤치 대기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5. 4. 20:50

토미 에드먼 부상으로 기회 잡아… 미국 진출 후 첫 빅리그 콜업

4일 김혜성이 LA 다저스로 콜업 되었다 / 출처 - MLB 공식 인스타그램

 

 

28번째 코리안 빅리거의 탄생이 눈앞으로 왔다.

4일(한국시간) LA 다저스는 “오클라호마 시티의 내야수 김혜성을 콜업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 내야수 토미 에드먼이 발목을 다치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유틸리티 플레이어이자 빠른 발을 가진 김혜성을 선택했다. 김혜성은 이로써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빅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김혜성은 2024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최대 5년 2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으나, 시범경기 부진으로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코멧츠에서 타율 0.252, 5홈런 19타점 13도루 OPS 0.798을 기록했다. 새로운 타격폼에 적응하며 장타력을 키웠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1군의 부름을 받게 되었다.

다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에드먼은 가벼운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기에 이상이 없다면 11일에 바로 복귀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에드먼이 복귀할 때까지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혜성에게 주어진 시간은 사실상 일주일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엔트리에 남을 거라고 확신할 수 없다.

콜업된 이날 ATL(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다만, 경기 후반 대주자나 대수비로 출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김혜성이 이번 콜업 기간 안에 경기에 출전하며 28번째 코리안 빅리거가 탄생할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ag#김혜성#MLB#LA다저스#빅리거#콜업#에드먼#야구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