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레이지필 활약 속 브리온 제압…DRX, 팀 분위기 반전 성공
출처-drxgolobal 인스타그램
지난 1일 진행된 2025 LoL 정규시즌 1R 경기에서 외국 국적 '레이지필' 쩐바오민이 선발로 출전한 DRX가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레이지필은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팀 승리에 기여하며 두각을 보였다. DRX는 1세트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2세트 브리온의 반격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세트에서 집중력과 팀워크를 통해 승리를 얻어냈다.
1세트 DRX는 초반 드래곤 교전 승리와 유충 전투 직전 상대 미드 라이너를 끊어내며 연이은 전투에서 이득을 취했다. 특히 핵심 딜러인 아지르를 잡아낸 것이 팀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 수 있었던 포인트이다. 더불어 공허 유충 여섯 마리를 모두 사냥하며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냈다.
DRX는 배영준의 녹턴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전투를 이끌어갔다. OK 브리온은 녹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DRX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DRX는 드래곤 스택을 차곡차곡 모아 경기 진행 23분에 4스택을 완성시켰으며, 이후 녹턴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시작한 한타에서 승리했다. DRX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 OK 브리온은 바텀 라인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바텀 빅 웨이브 타이밍에 다이브를 감행하고 DRX의 미스 포츈을 잡아내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드래곤 둥지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브리온의 바루스와 브라움 조합은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브리온은 승리를 이끌며 바텀 라인의 우위를 바탕으로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15분부터 본격적인 한타가 시작된 가운데, DRX는 첫 한타 패배 후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과감한 교전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후 아타칸 전투에서도 브리온 바텀 듀오를 잡아내고 전세를 뒤집었다. 사이드에서 브리온의 사이온을 끊어낸 뒤 5대5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주도권을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브리온이 DRX 서포터를 잡아내며 바론 기회를 얻었고, DRX의 무리한 교전 시도는 오히려 대패로 이어져 바론까지 내줬다. 브리온은 이 승기를 바탕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DRX가 세 라인을 압박하면서 동시에 배영준이 상대 정글러의 정글링을 방해했다. DRX는 경기 진행 4분 10초, 상대 정글러 세주아니를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얻어냈다. 또한 경기 진행 7분이 되기 전부터 2,000 골드 차이를 벌리며 앞서나갔다.
OK 브리온은 경기 흐름의 반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나 DRX의 팀워크와 강력한 경기력에 의해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DRX는 15분에 6,000골드 차이까지 벌려냈으며,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결국 DRX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3세트를 승리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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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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