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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미쳤다' 롯데, 키움전 싹슬이하며 3연승 질주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5. 2. 00:59

올시즌 키움전 '6승 0패' 압도적 우위
선발 데이비슨 7이닝 무실점 완벽투

1일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 하는 롯데 선수단 / 출처 - 롯데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제압하며 9연전의 첫 시리즈를 스윕에 성공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전준우(좌익수)-이호준(유격수)-정보근(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키움은 이용규(중견수)-송성문(3루수)-카디네스(1루수)-최주환(지명타자)-오선진(유격수)-원성준(좌익수)-김동헌(포수)-송지후(2루수)-이형종(우익수)의 타선으로 나섰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좌완 용병 데이비슨을, 키움은 우완 투수 조영건을 내세웠다. 

1회부터 롯데가 흐름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사구, 고승민이 우중간 2루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2-3루를 만들고,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뜨거운 타격감의 나승엽은 이날도 첫 타석부터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이후 1회에 1사 만루, 3회 1사 1, 3루의 기회가 있었으나 추가점은 만들지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2루타를 치며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들이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면서 2사 3루가 됐다. 이어 1번 타자 황성빈의 타구가 땅볼이 되었지만, 특유의 전력 질주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추가점을 올렸다. 

키움은 이후 윤석원-박윤성-윤현이 모두 무실점으로 끊어내며 7회까지 추가실점 하지 않았다. 하지만 승기를 가져오기에는 데이비슨의 피칭이 완벽했다.

이날 투수 수훈선수로 뽑힌 데이비슨 / 출처 - 롯데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이날, 데이비슨은 7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최고 152km/h의 빠른 볼을 포함해 슬라이더, 포크, 커터, 커브를 섞어가며 전날 9점을 울린 키움의 타선을 잠재웠다.

롯데는 8회 전준우의 적시타, 9회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고 경기는 5-0으로 종료되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19승 1무 13패, 1위 LG와 1.5경기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롯데는 이제 홈에서 낙동강 라이벌 NC와 3연전을 맞이한다. 2일 경기에는 나균안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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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