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멀티골로 승리, 라 리가 25골로 음바페와 3골 차
출처-바르셀로나 공식 X(구 트위터)
FC바르셀로나가 30일 11시 15분(한국시간) 열린 2024-2025 라 리가 29라운드 지로나에게 4-1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전 레알 마드리드가 레가네스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 덜 치룬 상태로 승점 동률을 이뤄 이번 경기 승리가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로나와 경기 전 바르셀로나의 의료진 사망으로 연기되었던 27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가 28일 펼쳐졌고, 그로 인해 약 64시간에 경기를 펼치게 된 바르셀로나는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렸다.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남미 A매치를 다녀온 하피냐를 대신해 가비가 선발 출전했고, 올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발데 대신 제라르 마르틴, 국가대표팀에서 약간의 부상을 입었던 쿠바르시 대신 아라우호가 출전했다.
또한 이 경기에선 에릭 가르시아가 2경기 연속 출전하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고,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아르투르 멜루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지로나로 합류해 선발 출전하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8분, 박스 근처에서 페르민이 넘어지며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온필드 리뷰 끝에 박스 밖에서 반칙이 발생한 것으로 판정이 정정되었다. 이에 따라 경기는 지로나의 공으로 재개되었는데, 이는 페널티킥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면서 바르셀로나의 프리킥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온필드 리뷰는 페널티킥 여부만을 판단하며, 프리킥은 온필드 리뷰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게 프리킥이 주어지지 않았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득점을 위해 계속해서 위협적인 기회들을 만들었지만, 가자니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8분엔 페르민의 패스를 받은 쿤데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며 취소됐다. 이후 계속해서 기회를 노린 끝에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야말의 킥 이후 지로나의 크레이치의 손에 맞고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득점을 위해 라인을 올린 지로나는 후반 8분 아라우호의 빌드업 상황에서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단주마가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실점 이후 바르셀로나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16분 바르셀로나의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의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역전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32분 교체 투입 된 더용이 중원지역에서의 아름다운 턴 이후 드리블을 해 박스 앞까지 가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를 했고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그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3-1을 만들며 승점 3점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후반 40분엔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4-1을 만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 날 경기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점(21승 3무 5패)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3점 차 1위를 유지하게 됐다. 또한 20경기 무패를 달성하며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갔고, 2025년 유일한 4대 리그 무패팀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경기 MVP는 2골을 득점한 레반도프스키가 선정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늘 경기 멀티골로 최근 9경기에서 9골을 득점했고, 경기 전 레가네스전 멀티골 득점에 성공하며 1골 차이가 나던 음바페와의 득점왕 경쟁을 3골 차로 늘리며 득점왕에도 가까워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를 3점 차이로 따돌린 바르셀로나는 오는 4월 3일 코파델레이 결승전 티켓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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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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