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의 발자취] 배우 한효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명품 연기자

배우 한효주 / 출처 - 한효주 인스타그램

청순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지닌 배우 한효주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다.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변신을 거듭해 온 그녀는 오늘도 새로움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1987년 2월 22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난 한효주는 2003년 제6회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2005년 시트콤 ‘논스톱 5’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신선한 이미지를 알렸다. 이어 2006년 드라마 ‘봄의 왈츠’에서는 청순한 매력의 여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2009년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주연을 맡은 한효주는 시청률 47.1%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그녀가 연기한 은성 캐릭터는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으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사극 연기에 도전한 2010년 드라마 ‘동이’는 한효주를 명실상부한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녀는 조선 시대 여류 관료 동이 역으로 강단 있는 여성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MBC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드라마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한효주는 스크린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2013년 영화 ‘감시자들’에서는 냉철한 경찰 하윤주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뷰티 인사이드’(2015), ‘골든 슬럼버’(2018), ‘해적: 도깨비 깃발’(2022)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을 거듭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2021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는 초능력을 지닌 어머니 미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차트 상위를 기록, 한효주의 해외 인지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데뷔 후 20년 가까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한효주는 변화무쌍한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그녀가 펼쳐낼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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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