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벌' 독일 국적의 투헬 감독 선임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 과르디올라 감독 "투헬 감독은 재능있고 유명해서 감독이 된 것"
토마스 투헬 감독(좌)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우) / 출처 - 펩 과르디올라 SNS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임된 독일 국적의 토마스 투헬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우리가 어디서 태어날지 선택하지 않았다"며 "투헬 감독은 재능있고 유명한 인물이다. 그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 / 출처 -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SNS
첼시를 이끌고 지난 2020/21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차지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투헬 감독의 능력 때문이 아닌, 국적 때문에 생긴 논란이었다. 독일의 축구 라이벌로 평가받는 잉글랜드가 독일 국적의 투헬 감독을 선임하며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는 중이다.
한 잉글랜드의 팬은 "잉글랜드 국적의 감독이 아닌, '라이벌' 독일 국적의 감독을 데려온 것은 우리의 수치다"며 "우리는 스스로 독일보다 못한 감독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또 다른 팬은 "감독은 능력만 있으면 상관없는 것 아니냐"며 "투헬 감독은 첼시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한 감독"이라고 반박했다.
'순혈주의'를 주장하는 팬들과 '능력주의'를 주장하는 팬들의 반응이 50:50으로 갈려 투헬 감독 선임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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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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