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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팬 차단 논란으로 빅뱅과의 거리두기…'오징어 게임 시즌 2'로 복귀 예정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8. 25. 20:12

- 19일, 빅뱅 데뷔 18주년을 기념하는 팬들의 계정을 차단한 탑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로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있다.

가수 겸 배우 탑 / 출처 - 탑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이 빅뱅 출신임을 지우려는 듯한 행보로 팬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8월 19일, 빅뱅의 데뷔 18주년을 축하하는 팬들의 계정을 차단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로 인해 탑은 과거의 영광을 함께한 팬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반면, 같은 그룹 출신인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빅뱅의 데뷔를 축하하며 3인조 빅뱅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켰다.

논란의 발단은 팬들이 탑의 SNS에 빅뱅과 관련된 게시물을 태그했을 때, 탑이 해당 팬들을 차단한 것이 드러나면서 시작되었다. 한 팬은 "빅뱅의 사진과 함께 탑을 태그 했다가 차단당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탑이 빅뱅 관련 게시물에는 차단 조치를 취하면서도, 자신의 사진만 있는 18주년 축하 글에는 감사의 댓글을 남긴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탑은 이미 지난해 6월, 빅뱅에서의 탈퇴를 공식화하며 그룹과의 관계를 정리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했다"고 선언하며, 빅뱅의 흔적을 지우기 시작했다. 또한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에서도 빅뱅과 관련된 내용을 삭제하고, 자신의 데뷔일을 솔로 앨범 발매 시점으로 수정했다.

한때 팬들에게 '4차원 멤버'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탑은, 2017년 의경 복무 중 대마초 흡입 사건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기 시작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연예계 은퇴 선언과 번복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왔으나, 빅뱅 시절만큼의 영향력은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팬 차단 논란 이후, 탑은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로 연예계에 정식 복귀할 예정이다. 흥미롭게도 그는 이 작품에서 '은퇴한 아이돌'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복귀가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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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