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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폭행 혐의 인정 및 피해자에게 사과 표명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8. 23. 12:49

- "피해자에게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입장문 통해 사과…경찰, 추가 조사 예정

래퍼 산이 / 출처 - 산이 인스타그램

 


유명 래퍼 산이(본명 정산, 39)가 최근 불거진 행인 폭행 논란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산이는 19일 오후,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를 통해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피해자를 직접 만나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먼저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됐다"며 "저로 인해 실망했을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고 덧붙였다.

산이의 변호인 양태정 변호사는 "정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공원에서 발생했다. 산이는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행인 A씨를 휴대전화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폭행으로 눈 주변과 치아 일부를 다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산이는 2008년 유명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되어 2010년 정식 데뷔하였으며,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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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