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쿠젠, 1904년 창단 이후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첫 우승
- 시즌 28승 6무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무패우승 달성, 분데스리가 최초 기록
- 결승전 남긴 두 대회 우승 시 시즌 무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 달성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우승 감독으로 기록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 출처 = 레버쿠젠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레버쿠젠은 패배를 잊었다. 클럽 역사상 최초의 리그우승을 무패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레버쿠젠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29라운드에서 1904년 창단 이래 120년 만의 첫 우승을 확정 지었던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면서 시즌 최종 기록 28승 6무, 분데스리가 최초의 리그 무패우승을 함께 달성해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무패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무패 우승까지 달성해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선수들의 노력, 그리고 우리가 한 시즌에 걸쳐 보여준 일관성 덕분에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이미 신화로 길이 남을 올 시즌의 레버쿠젠이지만, 아직도 더 써 내려갈 기록이 남아있다. 레버쿠젠은 23일 이탈리아의 아탈란타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을, 26일에는 DFB-포칼컵 결승을 카이저슬라우테른 상대로 치른다. 이 두 경기에서마저 승리한다면, 레버쿠젠은 무패 트레블(3관왕)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알론소 감독은 “(트레블에 대한) 욕심이 있다. 이 에너지와 분위기를 바탕으로 다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의 활약으로 수많은 빅클럽의 차기 감독 후보로 점쳐졌지만,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 남겠다고 선언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을 이끄는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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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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