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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상식 감독, 베트남 대표팀 감독직 선임... 2년 계약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5. 3. 22:12

베트남, 박항서 이어 김상식 감독 선임
김상식 감독, '박항서 매직' 이을 수 있을까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김상식 감독(출처=베트남축구협회공식홈페이지)


 베트남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베트남축구연맹과 김상식 감독이 성인 국가대표팀 및 U-23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26년 3월 31일까지다. 오는 6일 계약 체결 및 선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박항서 감독 퇴임 이후 새로운 한국인 사령탑이다.

 협회측은 지난 3월 성적 부진에 빠진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왔고, 김상식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놓고 세부 계약 내용을 협상해왔다. 베트남은 김상식 감독에게 '박항사 매직'을 이어줄 것을 기대하고 사령탑으로 추진했고, 결국 상호 간의 합의에 성공했다.

 김상식 감독은 전북 부임 첫시즌이었던 2021년 K리그1 우승을 이끌었던 능력 있는 인물이다. 감독 데뷔 첫 시즌 K리그1 우승에 이어 2022년 대한축구협회 코리아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냈지만,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에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번 계약으로 김 감독은 1년만에 현장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베트남이 '김상식 매직'을 새롭게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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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