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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현역 레전드 포수' 강민호, KBO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3. 29. 00:42

대한민국 야구 황금기를 이끌었던 강민호, 레전드 반열로
앞으로 강민호가 가는 길이 곧 역사


삼성 라이언즈 포수 강민호가 프로야구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강민호는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포수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초반 비가 내리면서 노게임될 위기가 있었으나, 경기가 5회를 넘어가면서 강민호의 KBO 통산 2238번째 경기가 완성되었다.

기존 신기록 보유자였던 박용택에게 축하 받는 강민호(출처=삼성라이온즈공식인스타그램)


이로써 KBO 출범 이후 43시즌동안 강민호보다 경기를 많이 뛴 선수는 없다. 기존까지 최다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던 선수는 바로 LG 트윈스의 레전드 박용택였는데, 오늘부로 강민호가 그 기록을 갱신하게 되었다. 박용택 현 KBS N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 5회 종료 시점에 강민호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신기록을 축하해줬다.

강민호의 이 기록은 현대야구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포수로서 세운 기록이라 더 의미가 깊다. 강민호는 KBO에서 골든글러브를 6번 수상한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강민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어서도 경쟁력이 있다면 포수도 계속 뛸 수 있다는 걸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포수로서의 자부심을 보였다. 강민호의 인터뷰처럼 앞으로의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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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