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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연승' 기아 타이거즈, 나성범에 이어 황대인까지 부상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3. 29. 00:34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기아 타이거즈, 개막 3연승
팀내 핵심인 나성범에 이어 우타자 거포 황대인 부상


기아 타이거즈가 온탕과 냉탕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는 27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이겼다. 기아 외국인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6이닝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이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1회에 6득점을 내 게임을 큰 위기 없이 승리할 수 있었다.

최소 4주 결장 예정인 황대인(출처=기아타이거즈공식홈페이지)


하지만, 기아 타이거즈에게 안 좋은 소식이 또 하나 들려왔다. 바로 저번 시즌부터 기량을 만개한 황대인의 부상 소식이다. 이범호 감독은 시즌 시작 전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선수들의 부상만 잘 관리하면 올 시즌은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부상 관리에 신경써왔다. 그러나 기아 간판 스타인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이번에 황대인까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부상 악령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우익수 자리를 메꾸기 위해 기존 1루수를 맡았던 이우성을 우익수로 보내고, 황대인을 1루수로 불러들이는 선택을 했는데 이번 부상을 통해 내야진의 재정비가 한 번 더 필요하게 되었다. 개막 3연승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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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