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욱(좌), 권기영(우)/ 출처: 두산베어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규리 기자= 두산 베어스가 KBO에 투수 정현욱(21), 포수 권기영(21)의 자격정지를 요청했다. 두산 관계자는 13일 정현욱과 최근 불거진 채무 문제를 놓고 면담하는 과정에서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선수단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권기영이 사행성 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KBO 클린베어스볼센터에 두 사안을 모두 보고했다.
정현욱은 2019년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지명을 받고 작년 퓨처스리그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하는 등 투수 유망주였다. 권기영은 2017년 SK와이번스에 입단한 후 이승진과 함께 이적해 두산 2군에서 포수로 출전했다.
KBO 야구규약 제148조 6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 및 이용행위 등 국민체육진흥법상 금지 또는 제한되는 행위를 하면 KBO총재는 부정행위 제재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50경기 이상 출장 정지,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20시간의 처벌을 받는 등 한 번의 도박일지라도 선수 생활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다.
한편 두산 구단은 "KBO와 수사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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