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키움 히어로즈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한국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가 2021시즌 등록선수 전원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키움 측은 오늘(12일) "등록선수 51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발표했다. 51명 가운데 억대 연봉자는 총 13명(투수 6명, 야수 7명)이며 연봉 총액은 57억1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6% 감소했다.
키움의 간판타자 이정후는 연봉 5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억9천만원에서 41% 인상된 금액이자 김하성의 5년차 최고 연봉(3억2천만원) 기록을 경신했다. 이정후는 "매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시는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고액 계약을 맺은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팬분들과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올 시즌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장 박병호는 25%가량 삭감된 15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타율 0.223로 풀타임 1군 선수가 된 뒤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삭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 내 최고 연봉자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도 양현이 1억2천만원, 김태훈과 이승호가 각각 1억원에 계약하며 프로데뷔 후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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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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