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2

[우리시대의 노동②] 2020년 산재사망자 2062명,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대안 될까

우여곡절 끝에 통과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실효성은 물음표 정진우 교수 “애매한 법이 가장 악법”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2020 산업재해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4일 이상 요양을 요하는 요양재해자는 108,379명이었다. 그중 전년 동기 대비 42명이 증가한 2,602명이 사망했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이 시행됨에 따라 기업의 안전보호 의무가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은 산업현장에서 목숨을 잃는다. 따라서 산업재해 사업장의 안전‧보건조치의무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 강도 높은 책임을 지도록 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법)이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현재, 중대재해법을 둘러싼 과잉처벌, 명확성 논란은 쉽게 잠들지 않는다...

뉴스 2022.03.14

[우리시대의 노동①] 끊이지 않는 산업안전 사고, 현장실습생이 위험하다.

번갯불에 콩 볶듯 바뀌는 지침, 안전장치에 고삐 푼 꼴 특성화고권리연합, “안전하게 일하고 사회로 나가고 싶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정예은 기자 = 지난해 10월 꿈 많은 19살 고등학생 홍정운 군이 숨졌다. 잠수자격증도 없고, 관련 교육도 받지 못한 학생이 요트 밑 따개비를 제거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 현장실습 사업체로 출근한 지 9일째 되던 날이었다. 비통하지만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노동현장에서 죽음을 맞이한 현장실습생은 홍정운 군뿐만이 아니었다. 제주도의 생수공장에서 일하던 이민호 군이 있었고, 그 이전에는 충북 진천 CJ 제일제당 공장에서 일하던 김동준 군도 있었다. 이들의 죽음을 막을 순 없었을까. 반복되는 현장실습생 사고, 원인은? 현장실습생 산재 사고는 복합적인 결함이 원..

사회 종합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