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가 카타르 제압하며 최소 조 2위 확보… 22일 사우디와 D조 1위 놓고 격돌

한국 축구대표팀이 8강을 확정했다. 2026.9.15 ⓒ 뉴스1 안은나 기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단 한 경기만 소화하고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 무대에 안착했다.
뉴스1에 따르면, 1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D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카타르를 2-0으로 완파했다. 앞서 지난 15일 카타르를 4-1로 대파했던 한국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와 나란히 1승(승점 3)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2패(승점 0)를 안은 카타르를 따돌리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일찌감치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실전 경기 없이 훈련 일정을 소화하던 중 8강 진출이 확정되는 행운을 누렸다. 이날 선수단은 도요타시 스포츠파크 육상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오후에는 숙소에서 실내 웨이트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같은 시각 이민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맞대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력을 분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본래 16개국 체제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이라크의 기권으로 15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이 속한 D조는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단 3개 팀만으로 편성돼 팀당 2경기씩만 치르는 변수가 발생했다.
조기에 8강 진출을 나란히 확정 지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2일 D조 1위 자리를 두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축구는 이번 나고야에서 사상 첫 4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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