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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로 컴백… "'곡성' 뛰어넘는 상위 존재 다뤘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7. 7. 22:13

- 칸 경쟁 부문 진출작 인터뷰서 포부 밝혀… "배우 황정민 신뢰해 도박 같은 연출"

나홍진 감독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곡성'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나홍진 감독이 신작 '호프'를 통해 전작의 세계관을 뛰어넘는 새로운 장르적 도전을 선언했다.

뉴스1에 따르면, 나홍진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신작 '호프'의 소재와 연출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나 감독은 전작 '곡성'이 초자연적 현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호프'는 그보다 확장된 개념인 우주와 외계인 등 더 상위의 존재를 다루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공간의 확장이 아닌, 미지의 존재에 독자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엔딩 부분에 관련 색채를 짙게 녹여내 깊이감을 더했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강렬한 액션 시퀀스와 장르 영화 특유의 쾌감을 전면에 내세웠다. 나 감독은 극 초반부 50분에 배치된 전형적인 설정과 장르적 클리셰들을 완전히 해체한 뒤 재조립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익숙한 상황 속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을 구축하기 위해 깊이 있게 파고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황정민에 대한 굳건한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과감한 연출적 도박을 감행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접한 후, 눈앞에 펼쳐진 믿기 힘든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장르물이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귀재 나홍진 감독의 컴백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았으며,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탄탄한 긴장감과 신선한 연출력을 장착한 '호프'는 오는 15일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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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