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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수면제 대리수령 혐의 검찰 불구속 송치...의사들도 함께 송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6. 2. 23:57

2022~2025년 매니저 통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수령 혐의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수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출처=피네이션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싸이와 그의 매니저, 그리고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세브란스병원 A 교수와 후배 의사 3명 등 총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수면 장애 및 불안 장애 치료에 쓰이는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고, 이를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약물들은 의존성과 중독성이 강해 엄격한 대면 진료와 본인 직접 수령이 원칙인 향정신성의약품이다.

KBS는 "세브란스병원 선배 교수인 A 씨가 자리를 비울 때마다 그의 부탁을 받은 후배 의사 3명이 싸이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주도적인 역할을 한 담당 교수 A 씨는 수사 초기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지속적인 추궁과 조사 과정에서 결국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처음 불거진 지난해 8월,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그러면서도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만을 처방받아 복용해 왔으며, 대리 처방 행위 자체는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는 6월 27일 의정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인 ‘싸이흠뻑쇼 SUMMER SWAG 2026’을 앞두고 있다.


 


김승민 기자
izone0205@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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