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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유지영, 더 룩 오브 더 이어 스페셜·피날레 동시 장악… 파리 진출 청신호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6. 23:17

- 단일 디자이너가 두 주요 행사 책임지며 호평 일색, 7월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쇼 앞두고 조형적 미학 과시

모델 민윤경


도쿄와 상하이 패션위크 공식 컬렉션 무대 등 국제 패션계에서 활동해 온 디자이너 유지영이 더 룩 오브 더 이어(The Look of the Year) 행사에서 스페셜 쇼와 피날레 쇼를 연이어 선보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단일 디자이너가 본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두 개의 주요 쇼를 모두 총괄하며 컬렉션 전반의 서사를 이끈 사례다.

모델 조명숙


이번 컬렉션은 검은색을 중심으로 한 색채 위에 금색과 붉은색을 더해 시각적인 대비를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존재의 본질이라는 주제를 의상을 통해 하나의 서사로 구현하고자 했다. 옷의 질감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반복했으며, 입체적으로 확장된 구조와 부피감을 통해 의상을 조형적인 오브제 형태로 디자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움과 채움, 낮은 것의 격상이라는 개인의 미학적 철학을 담아냈다.

전체적인 룩은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되도록 기획됐다. 절제된 형태 속에서 에너지가 고조되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검은색 바탕 위에 더해진 금빛과 붉은색의 대비를 통해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구조적인 실루엣과 유기적 형태를 결합해 무대 위에서 입체감을 부각했다.

모델 나나

모델 안세은


또한 이번 무대는 젊은 기성 모델들과 시니어 모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런웨이 구성으로 기획됐다. 특히 과거 활발하게 활동했던 모델 민윤경과 조명숙이 스페셜 모델로 무대에 참여했으며, 쇼의 전체적인 연출과 서사 구성은 노충량 감독이 담당했다.

유지영은 이번 행사를 두고 개인의 철학과 시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압축해 보여준 작업이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한국적 정서와 조형적 미학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지영 디자이너는 다가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더 룩 오브 더 이어 무대에서 선보인 컬렉션은 향후 파리 패션쇼에서 제시할 방향성과 미학적 기반을 미리 보여주는 성격으로 구성됐다.

모델 김해인

모델 김도연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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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