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최고 기록이자 역대 5위 달성, 결선은 날씨 탓 부상 우려로 기권

나마디조엘진(예천군청)이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10초19로 개인 최고 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이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뉴스1에 따르면, 나마디 조엘진은 30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일 차 남자 일반부 100m 예선에서 10초19를 기록하며 종전 기록인 10초22를 넘어선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나마디 조엘진의 개인 최고 기록이며 100m 남자 한국 선수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2017년 김국영이 작성한 10초07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단거리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나마디 조엘진은 이날 이어진 준결선에서 10초22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불안정한 날씨로 부상 위험이 높아지면서 결선 출전은 포기했다. 결선에서는 서민준과 김태효가 각각 10초45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박민수가 10초46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800m 결선에서는 이재웅이 1분53초70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웅은 지난해 32년 만에 남자 1500m 한국신기록을 두 차례 경신하고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중거리 육상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위는 1분54초38를 기록한 한태건이, 3위는 1분54초57을 기록한 김석현이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 결선에서는 박시훈이 18m59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부별 한국기록을 13차례 경신하며 성장해 온 박시훈은 실업 전환 1년 차인 올해 벌써 두 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성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2위는 장종혁이 18m51, 3위는 심준이 18m42로 뒤를 이었다. 남자 중등부 창던지기 경기에서는 김정윤이 69m62를 기록하며 남자 중등부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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