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매닝 대체자 좌완 파이어볼러... 개막 로테이션 메울 예정

삼성 라이온즈의가 맷 매닝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잭 오러클린을 영입했다. / 출처 - 잭 오러클린 인스타그램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로 호주 출신 좌완 잭 오러클린(26)을 영입했다. 팔꿈치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맷 매닝(28)의 대체자다. 삼성은 16일 오러클린과 6주간 총액 5만 달러(약 7500만 원)의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러클린은 196㎝, 101㎏의 체격에서 150㎞ 초반대 강속구를 구사하는 좌완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4경기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9경기(선발 78경기)에서 19승 26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2025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된 뒤 호주프로야구(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소속으로 뛰었다.
삼성이 오러클린에 주목한 직접적인 계기는 이번 2026 WBC였다. 오러클린은 호주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2경기에서 6⅓이닝을 무자책점으로 막았다. 대만전에서 3이닝 무실점, 한국전에서는 6회말 2사 이후 구원 등판해 3⅓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최고 151㎞ 강속구를 앞세워 한국 타선을 효율적으로 처리했다. WBC를 통해 실전 감각이 이미 갖춰진 상태라는 점이 삼성의 결정을 앞당겼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영입 배경을 설명하며 "WBC 한국전 영상을 통해 확인했겠지만,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현재 선발진이 정상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개막 시리즈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오러클린이 196㎝가 넘는 장신에서 내리꽂는 투구 각도가 ABS 적응에도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대체 외국인 후보로 거론되던 알렉스 웰스 대신 오러클린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구위가 더 낫다"고 밝혔다. 한편 매닝과의 기존 계약은 즉시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메이저리그 개막 시기와 맞물려 당장 원하는 수준의 투수를 영입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 6주간 오러클린의 활약에 따라 계약 연장 또는 교체를 결정하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한 것이다.
오러클린은 이미 입국해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 중이다. 내일(17일) 정식으로 상견례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이후 팀과 동행하며 몸 상태를 최종 확인한 뒤 등판 일정을 짤 계획이다. 오러클린은 계약 후 소감에서 "KBO리그에서 뛴 선수들을 통해 한국 야구에 대해 익히 들었다. 호주프로야구 시절 한 팀이었던 이승현(좌투)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삼성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삼성은 17일 대구에서 SSG 랜더스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오러클린의 구체적인 첫 등판 일정은 컨디션 점검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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