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결과 팔꿈치 수술 소견, 100만 달러·교체권 동시 소모

삼성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교체 수순을 밟게 됐다. 스프링 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귀국했고, 검진 결과 수술 소견을 받았다. / 출처 - 삼성 라이온즈 보도자료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구단 또한 대체 선수를 검토중이다.
매닝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첫 실전 등판했으나 ⅔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3피안타·3볼넷·1사구·4실점을 기록했으며, 총 38구를 소화하는 내내 제구 난조를 보였다. 최고 구속도 148㎞에 그쳤다.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매닝은 26일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인대 손상이 확인되면서 수술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에는 최소 1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26시즌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금전적 손실도 상당하다. 매닝은 신규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인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전액 보장받고 입단한 선수다. 선수 등록이 완료된 이상 출전 여부와 무관하게 계약금 전액을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KBO리그 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 허용 횟수(2회) 중 한 번을 소모하게 되면서 잔여 시즌 운용 폭도 좁아졌다.
선발진 상황은 더욱 복잡하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재활 중이며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어려운 상태다. 또 다른 외국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파나마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 중으로, 대회 일정과 누적 피로가 시즌 초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매닝까지 이탈하면서 개막 시점에 에이스급 선발 세 자리가 동시에 공백으로 남을 가능성이 생겼다.
대체 외국인 선수 확보 또한 녹록지 않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이 한창인 시기로, 실력 있는 선수들 대부분이 개막 로스터를 목표로 각 구단 캠프에 묶여 있다. 즉각적인 한국행을 원하는 자원은 경쟁력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9순위) 출신인 맷 매닝은 빅리그 통산 50경기 선발·254이닝·11승15패·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한 선수로, 삼성이 올 시즌 1선발 자원으로 낙점했던 인물이다. 스프링캠프에서의 호평이 무색하게 실전 첫 등판 직후 부상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구단의 충격은 더욱 크다.
삼성은 이종열 단장이 귀국한 가운데 대체 외국인 투수 물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리그 개막은 3월 22일이다.
최재혁 기자
damiano1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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