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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줄스 감독, 데뷔전 완패에 쓴소리… "삼일절 한일전, 책임감 증명해야"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3. 1. 01:52

- 대만전 야투 부진 속 65-77 패배… 볼 흐름 정체와 판단 미스 뼈아파

 

니콜라이스 마줄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국가대표 소집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6.2.4 ⓒ 뉴스1 구윤성 기자


한국 남자 농구 역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데뷔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줄스 감독은 다가오는 한일전에서 선수들의 정신 무장과 약속된 플레이를 강력히 주문했다.

마줄스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6일 대만 타이베이 신좡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3차전에서 대만에 65-77로 완패했다. 중국과의 2연전 승리 이후 첫 패배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과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기대 속에 출발한 마줄스호의 첫 실전은 기록 면에서 처참했다. 특히 필드골 성공률이 31.5%까지 추락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했다. 마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협회를 통해 "전체적으로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경기였다"며 "선수들의 에너지는 좋았고 리바운드 경쟁력도 확인했지만, 의도한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고 총평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6일 열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3차전에서 대만에 65-77로 졌다. (FIBA 제공)

 

 패배의 원인으로는 공격 효율 저하와 턴오버를 꼽았다. 마줄스 감독은 "공격 상황에서 볼 회전이 원활하지 않았고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인해 불필요한 실책이 쏟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상대의 거친 신체 접촉과 경기 스타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도 보완해야 할 과제로 지목했다.

이제 대표팀의 시선은 3월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운명의 한일전으로 향한다. 조 1위 탈환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자, 패배 시 2라운드 진출권 확보마저 불투명해지는 배수의 진이다. 마줄스 감독은 "일본전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지만 철저한 비디오 분석으로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대만전에서 무너졌던 약속된 움직임을 복원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삼일절에 치러지는 일본전인 만큼 팀 전체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코트 위에서 더 정확한 플레이를 수행함은 물론, 국가대표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선수단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황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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