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스포티파이 석권하며 입증한 독자적 'X-POP'의 위력

XG official
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로 구성된 7인조 그룹 엑스지(XG)가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코어(THE CORE - 核)’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중심부로 파고들고 있다.
데뷔 초부터 전형적인 K-팝이나 J-팝의 프레임에 갇히기를 거부해 온 엑스지는 전원 일본인 멤버임에도 전 곡 가사를 영어로 가창하며 독자적인 'X-POP' 장르를 표방해 왔다.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실험적인 시도를 지속해 온 이들은 지난 2025년,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코첼라 무대에 올라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최근 그룹명의 의미를 ‘엑스트라오디너리 진스(Xtraordinary Genes)’로 재정의한 이들은 이번 신보를 통해 그 음악적 유전자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발매와 동시에 엑스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지표를 기록 중이다. 빌보드 뉴 뮤직 폴(New Music Poll)에서 50%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견고한 팬덤 ‘알파즈(ALPHAZ)’의 화력을 입증했다.
음원 성적 역시 괄목할 만하다. 아이튠즈 톱 앨범(iTunes Top Albums) 차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을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Spotify) 에서는 타이틀곡 ‘HYPNOTIZE’가 글로벌 톱 송 및 앨범 TOP 10에 진입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데일리 톱 송’ 차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스트리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XG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 활동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점은 멤버 코코나(COCONA)의 용기 있는 고백이다. 최근 20세 생일을 맞은 코코나는 SNS를 통해 본인을 트랜스마스큘린 논바이너리로 정의하며 커밍아웃했다.
그는 가슴 절제 수술(Top Surgery)의 흔적을 담은 화보를 공개하며 "진정한 자신을 수용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으나, 이제 새로운 문을 열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행보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보수적인 아시아 아이돌 산업 내에서 젠더 다양성에 대한 유의미한 화두를 던진다. 단순히 개인의 정체성을 밝히는 것을 넘어, 아티스트가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음악적 서사와 일치시키려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신보 ‘더 코어(THE CORE)’ 전반에 흐르는 '내면의 단단함'이라는 메시지는 코코나의 이러한 주체적인 선택과 맞물려 엑스지만의 독보적인 서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퓨처리스틱 R&B, 힙합, 일렉트로닉을 정교하게 믹스하며 음악적 근원을 탐구한 엑스지는 오는 2월부터 두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하윤 기자
bmocake@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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