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PGKFW 2026 피날레, 유지영 디자이너가 선보인 ‘조형적 의상’과 현대적 여성성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1. 6. 20:34

- 입체 패턴과 아방가르드 실루엣으로 구현한 패션과 예술의 경계

제공 - 디자이너 유지영


한국인 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도쿄 컬렉션과 상하이 패션위크 공식 무대에 초청받으며 국제적인 행보를 이어온 유지영 디자이너가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개최된 PGKFW 2026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쇼는 의복의 본질적인 구조에 집중하며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시도들로 채워졌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입체적 개체 패턴과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의 결합이다. 유지영 디자이너는 평면적인 의복 구성을 넘어 구조와 볼륨이 스스로 형태를 유지하는 조형적 의상을 설계하는 데 주력했다. 각 패턴은 개별 오브제와 같은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델의 움직임에 따라 하나의 서사로 연결되는 유기적인 구성을 보여주었다.

스타일링 측면에서는 여성적인 망사 헤드피스를 활용해 시각적 대비를 이끌어냈다. 이는 강인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현대적 여성성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다. 망사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얼굴과 전체적인 실루엣을 감싸는 조형 요소로 작용했으며, 의상과 분리되지 않는 구조적 연장선상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제공 - 디자이너 유지영


연말에 진행된 피날레 무대인 만큼 분위기 연출에도 깊이를 더했다. 절제된 화려함과 품격 있는 무대 구성을 통해 축적된 시간과 경험이 만들어내는 성숙한 미학을 투영했다. 조형적 긴장감 속에서도 우아함을 유지하는 방식은 축제라는 주제를 정제된 시각으로 해석한 결과다.

현장에서 공개된 의상들은 동시대 여성이 지닌 다층적인 정체성인 강함과 부드러움, 절제와 과감함을 미학적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독자적인 활동 영역을 구축해 온 유지영 디자이너는 이번 피날레 쇼를 통해 패션이 지닌 조형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제공 - 디자이너 유지영

제공 - 디자이너 유지영

제공 - 디자이너 유지영
 


황웅재 기자
kesnewspape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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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