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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스트퀸코리아 선, 수상자 송현주, “진짜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나온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9. 25. 22:21

- 공인중개사에서 무대로… 내면의 가치로 당당히 빛난 도전

 

베스트퀸코리아에서 “선(善)”을 수상한 송현주가 무대 위의 소감을 전했다. 송현주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미의 경연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본업인 공인중개사로서의 삶과 무대 경험을 연결해 한층 더 자신감을 얻었다는 그녀는,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Q.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았을 때 소감은 어떠했나요?
A. 
사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때 긴장도 많이 됐고 설레는 마음도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제 번호가 20·30대 동생들 사이에 있어서 순간 당황했죠. 근데 오히려 그때부터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그렇게 예쁜 동생들이랑 같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어요. 사실 기대는 안 했거든요.

Q. 대회에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요?
A. 
권미경 대표님께서 이 대회는 부정 없이 공정하게 도전할 수 있는 무대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그 말씀에 믿음이 가서 용기 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Q.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었습니까?
A. 
본업이 공인중개사다 보니까 준비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어요. 의욕만큼 준비를 못 한 게 아쉬웠죠. 특히 1분 스피치가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돼서 짧은 시간 안에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평소 제가 늘 생각하던 마음가짐을 담으면 잘 전달될 거라 믿고 내용을 썼어요. 혹시 긴장해서 제대로 못할까 봐 전날 거의 잠도 못 자고 거울 앞에서 대회 장면을 떠올리며 연습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가치는 어떤 것이었나요? 또 이번 무대에서는 어떻게 드러내셨습니까?
A. 
겉으로 꾸미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건 잠깐의 포장일 뿐이고, 진짜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그런 내면이 결국 겉모습에도 드러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도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했고, 제 스스로한테 당당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Q. 수상 이후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활동은 무엇입니까?
A.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둔 계획은 없어요. 그래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 없는 분야라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저를 믿고 제안해 주신다면 어떤 활동이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Q. 이번 대회가 삶이나 가치관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A. 
가치관이 크게 바뀐 건 아니지만, 저는 원래 사람들 앞에 서는 걸 좀 부끄러워하는 성격이에요. 근데 일이나 생활 속에서 늘 그런 상황을 겪어야 해서 피하기보다는 극복하려 노력했거든요. 이번 대회가 저한테 또 한 번의 도전이 됐고, 내면의 다짐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특히 1분 스피치를 준비하면서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지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Q. 무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은 언제였나요?
A. 
리허설하면서 멋진 분들을 많이 알게 된 게 가장 먼저 떠올라요. 대기실에서나 연습하면서 참가자들과 인사 나누고, 언니·동생 하면서 친해졌던 게 참 좋았습니다. 또 하나는 1분 스피치를 하러 계단을 내려가서 조명 아래에서 마이크를 처음 잡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 모든 시선이 저를 향하고 있을 때의 떨림과 설렘이 잊히지 않아요.

Q. 심사위원과 관객에게 보여주려 했던 본인만의 매력은 무엇이었는지요?
A. 
억지로 꾸며낸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요. 주변에 젊고 예쁜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는 제 나이에 맞는 정신적·신체적 건강함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최대한 편안하고 여유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게 제 방식이었어요.

Q. 이번 무대가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였다고 생각하십니까?
A. 
처음에는 대회에 대해 잘 몰랐는데, 준비하면서 다른 미인대회랑은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공평하고 진실된 무대였고,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셨거든요. 그래서 단순한 미인대회가 아니라 좋은 취지와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늘 원더우먼처럼 멋진 여성, 의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데요. 이번에 ‘선’을 수상하면서 남들보다 나은 사람이 아니라 먼저 본보기가 돼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히 해나가는 것, 그게 제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Q. 후배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습니까?
A. 
뭐든 도전하는 사람은 안주하는 사람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무대에 참가한다는 것만으로도 시작이 되고, 여성으로서 아름다움을 뽐내는 용기 있는 도전이 될 거예요. 베스트퀸코리아처럼 공정한 무대라면 결과가 어떻든 스스로 떳떳할 수 있습니다. 겉모습만 꾸미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당당하게 무대에 선다면 내면과 외면이 같이 성장한 자신을 만나게 될 겁니다.

Q.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의 응원은 어떤 힘이 되었는지요?
A. 
가족은 늘 어느 순간에도 제게 큰 힘이 돼요. 지인들도 제가 뭘 해도 잘할 거라고 응원을 많이 해줬어요. 덕분에 긴장했지만 최대한 여유 있게 보이려고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공인중개사라는 본업과 이번 대회 경험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나요?
A. 
공인중개사는 고객분들의 소중한 니즈를 고객 입장에서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연결해드리는 일이에요. 저는 꾸밈이나 거짓 없이 사람이 항상 우선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거든요. 이번 대회를 겪으면서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다짐할 수 있었고, 공인중개사로서도 더 자신감 있게 고객을 만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아요.

Q. 앞으로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바람은 무엇입니까?
A. 
요즘은 시니어분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지금 공인중개사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시니어가 돼서도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다가올 시니어 나이에 모델로서도 무대에 설 수 있고, 공인중개사로서도 제 몫을 잘 해내고 싶습니다.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서 언젠가는 멋진 시니어 모델이자 공인중개사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황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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