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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청소년 스쿼시 최강자 가린다… 김천서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 개막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7. 2. 12:40

- 국내외 유망 스쿼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경북 김천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개회식 식전 공연

 


이번 대회는 6월 30일 김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7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김천스쿼시경기장 및 특설 유리코트에서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부문별 결승전과 함께 폐막식 및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아시아 17개국에서 선수 및 임원 약 450명이 참가했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90%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돼, 아시아 청소년 스쿼시계의 치열한 경쟁과 기술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주요 참가국으로는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대한민국 등이 있으며, 남녀 U13부터 U19까지 총 8개 세부 부문에서 승부를 겨룬다.

개회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박세준 대한스쿼시연맹 회장,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등 정계·체육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식전 공연과 선수단 입장, 개막 선언 등으로 꾸며진 개회식은 화합과 환영의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배낙호 김천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박세준 대한스쿼시연맹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린 김천시는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 스쿼시 대회 중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하는 개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김천스쿼시경기장은 사면이 개방된 유리코트를 추가 설치해 관람의 편의성과 경기 집중도를 동시에 높였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상북도, 김천시 등이 이번 대회를 공동 후원하며, 지역 스포츠 및 청소년 체육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선수권대회는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을 앞두고 각국 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국제 경험 확대와 스쿼시 종목 저변 확대,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황웅재 기자
kesnewspape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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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