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위(3승 3무 9패)로 최악의 성적 거둔 권오규 감독, 결국 사임 표명
충북청주FC의 권오규 감독 / 출처 - 충북청주FC 공식 홈페이지
충북청주FC의 권오규 감독이 자진 사임하며 '올 시즌 K리그2 첫 감독 사임'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충북청주FC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오규 감독이 6월 10일(화)자로 자진 사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알렸다. 이어 "후임 감독 부임 전까지 최상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권오규 감독은 "스스로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다. 지역 출신으로서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줄 알았지만, 오히려 저로 인해 실망하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특히 울트라스NNN과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청주FC 구단과 팬들이 다시 힘을 모아 더 큰 구단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다른 구단에서도 항상 부러워하는 팀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충북청주FC의 권오규 감독 / 출처 - 충북청주FC 페이스북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권오규 감독은 충북청주에서 2023~2024년 수석코치, 2024년 감독 대행을 거친 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1983년생의 권 감독은 당시 K리그 최연소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기대감을 갖게 했다. 특히, 청주 태생이자 코치 출신으로서 팀의 연속성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았다.
힘차게 출발한 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권 감독은 15경기를 지휘하며 3승 3무 9패(승점 12점)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팀은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8라운드 서울이랜드전(0:2 승), 9라운드 천안시티FC전(0:1 승), 10라운드 수원삼성전(3:3 무)에서 2승 1무를 거두는 등의 좋은 시기도 있었으나, 이후 11라운드~15라운드까지 1무 4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Tag#국내축구#K리그#K리그2#충북청주FC#권오규#권오규감독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피셜] 대전 하나시티즌, 이번 이적 시장 ‘핫한 주인공’ 김봉수 영입! (1) | 2025.06.12 |
---|---|
대한민국 최상위 컵 대회 코리아컵, 8강 대진 추첨 완료! (0) | 2025.06.12 |
6월 첫째 주, 주말 축구 소식 A to Z (2) | 2025.06.09 |
‘가을 야구의 상징’ 쿠에바스·레예스, 부진과 부상에 휘청…퇴출 위기 현실화되나 (1) | 2025.06.09 |
[LCK]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에 3:0 완승…‘로드 투 MSI’ 4라운드 진출 확정 (0) | 2025.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