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새로운 인생 시작, 설렌다”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 김종민, 결혼식에 참석한 유재석 / 출처 - 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이자 예능인으로 활약해 온 김종민이 드디어 결혼했다. 그는 4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조용히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11세 차이로 알려졌으며, 이날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의 사회는 절친한 동료 유재석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이적과 린이 나서 예비 부부를 위해 노래를 전했다.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춰 온 코요태 멤버 신지와 빽가를 비롯해, 방송인 이효리, 정준하 등 연예계 동료들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김종민은 예식을 마친 뒤 짧은 인터뷰를 통해 “굉장히 떨리고 기대되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는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 같아 마음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자녀 계획에 대해 묻자 “아들이든 딸이든 두 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은 SNS를 통해서도 화제가 됐다. 특히 가수 이효리는 자신의 계정에 “아름다웠다”는 말과 함께 현장 사진을 올리며 김종민의 결혼을 축하했다. 하지만 일부 지인들의 게시물로 인해 신부의 얼굴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고, 이에 가수 인순이는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 소동도 있었다.

한편 김종민은 1998년 그룹 코요태로 데뷔해 음악과 방송 양쪽에서 활약해온 인물이다. ‘순정’, ‘실연’, ‘비몽’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대중과 호흡했고, 이후 예능에서 특유의 순박한 매력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이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 김종민. 오랜 세월 대중과 함께한 그가 이제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또 다른 인생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여한 이효리 / 출처 - 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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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