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도르트문트 상대 2-0 승리
- 마지막 우승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차지
-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최강 지위 재확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 / 출처 = 레알 마드리드 CF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2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유럽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통산 15번째 우승이다.
경기 초반의 분위기는 도르트문트가 주도했다. 역습을 통해 결정적인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 힘썼지만, 도르트문트의 훔멜스-슐로터베크 센터백 라인과 코벨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고 말았다.
답답하던 공격에 답은 세트피스였다. 후반 74분 레알 마드리드의 코너킥 찬스에서 베테랑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를 따돌린 후 머리로 공을 가볍게 돌려놓았고, 그 공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가며 0의 균형이 깨졌다.
도르트문트는 흐름을 되찾아오기 위해 공격 작업을 이어나갔지만, 후반 83분 수비진의 치명적인 패스미스로 레알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한 점을 추가로 헌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2-0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시 차지하면서 유럽의 왕좌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와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한 원클럽맨 나초 페르난데스는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겨주었다.
한편 낭만의 상징인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는 12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면서 2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한 채 도르트문트를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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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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