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TV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1월 7일(현지 시간)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 15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이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남우·여우주연상 등을 싹쓸이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 왼쪽부터 배우 스티븐연, 앨리 웡 / 출처 =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7일 美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3관왕에 오른 것에 이어 15일 LA에서 열린 美에미상 시상식에서도 8관왕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남우·여우주연상, 캐스팅상, 편집상, 의상상 등 8개 상을 휩쓸어 미국 언론들도 이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즈(NYT)는 이와 같은 시상식 결과를 전하며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성난 사람들'이 모든 상을 싹쓸이했다고 정리했으며 AP통신은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남/여 주연상임을 강조하며 보도했다.
이 날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과 중국·베트남계 배우 앨리 웡이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줬다. 특히, 에미상에서는 첫 수상인 스티븐 연은 이 날 수상소감으로 "(맡은 역) 대니에게 감사합니다. 편견과 수치는 외롭고 동정과 친절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줬습니다."라고 전했다.
美골든글로브 시상식, 스티븐 연과 앨리 웡, 이성진 감독 / 출처 =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오징어게임으로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큰 흐름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020년 '미나리'에 이어 '성난 사람들' 등의 이민자 컨텐츠들도 미국 주류 문화에 스며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김헌식 문화 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영화와는 달리 드라마는 진입장벽이 훨씬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 '성난 사람들'은 일단 콘텐츠 자체의 재미가 있기 때문에 호평을 받을 수 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은 이민자에 대해 반응이 높은편이며 '성난 사람들'의 경우 한국의 정서 뿐 아니라 보편적인 정서와 대중성을 모두 갖추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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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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