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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2년만의 복귀전서 TKO 승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2. 3. 31. 23:32

/출처:추성훈 SNS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추성훈이 여전한 실력을 증명했다. 

추성훈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1999에서 2000년대 후반 종합 격투기 라이트급 세계 2위 아오키 신야를 2라운드 1분 50초 만에 펀치로 눕히고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 2020년 2월 이집트의 셰리프 모하메드를 1라운드 KO로 꺾고 2년 만에 돌아온 무대에서의 값진 승리다.

추성훈은 이날의 승리로 아오키 신야와의 오랜 악연도 정리했다. 아오키 신야는 2008년 추성훈과 K-1 대회에서 함께 뛸 때부터 체급이 다른 추성훈을 향한 도발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13kg를 감량해 체급을 맞춘 추성훈은 아오키 신야에 깔끔한 승리를 거둬 실력을 증명했다.

추성훈은 경기 종료 후 "여러분의 응원으로 이겼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SNS에 올리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추성훈의 아내인 야노 시호 또한 SNS에 "그동안 쌓인 사생결단의 노력과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추성훈은 이번 승리로 KO 승리 수당 5만 달러(약 6120만 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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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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