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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섬보이’ 신예은 “동갑내기 이재욱, 어른스럽고 연기 재능 어마어마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7. 8. 17:15

- 종영 기념 인터뷰서 비하인드 전해… 루머 대처법·조모상 눈물 연기 소회 밝혀

배우 신예은/ 사진제공=앤피오


우 신예은이 드라마 종영을 맞아 동료 배우와의 호흡과 연기 고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7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휴먼 로맨스물이다. 신예은은 과거의 사연을 안고 섬으로 들어와 도지의와 로맨스를 펼치는 주인공 육하리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배우 신예은/ 사진제공=앤피오
 

신예은은 종영 당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갑내기 주연 배우인 이재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빠른 연생이라 누나이기도 한데, 이재욱은 나보다 훨씬 어른스러운 사람"이라며 "현장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는 품이 넓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연기적인 측면에서도 감정의 폭을 모두 표현해내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재욱에 대해서는 워낙 사교성이 좋아 군 생활도 잘 해내고 있을 것이라며 응원을 덧붙였다.

작품 속 캐릭터가 겪는 심리적 트라우마와 루머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놨다. 극 중 하리가 소문으로 고통받는 상황에 대해 신예은은 "원래는 진짜가 아니면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주변 인물들이 자신을 비난하는 장면을 찍으며 하리가 느꼈을 외로움과 여린 내면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실제 대처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보통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길 바라고 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극 후반부 화제를 모았던 조모상 눈물 연기에 얽힌 비하인드도 전했다. 신예은은 "실제 친할머니에게 연락을 자주 하며 감정을 쌓아갔다"고 말한 뒤, 연기 순서상 장례식 장면을 먼저 촬영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영정사진을 처음 마주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네모난 틀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큰 충격과 괴로움으로 다가왔다"며, 그 감정이 이후 연기를 이어가는 데 큰 밑바탕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오랜만의 현대극 복귀에 대해서는 평소 말투로 연기하는 것이 낯설고 신기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신예은은 이번 하리 역을 통해 시청자들이 인물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길 바랐는데, 기대 이상으로 함께 울고 공감해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만날 캐릭터들과도 이번 작품처럼 진하게 교감하며 연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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